부마민주항쟁 43주년 앞두고 진상조사 보고서 토론회
송고시간2022-10-12 09:52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국무총리 소속 부마민주항쟁진상규명위원회는 12일 국회에서 부마민주항쟁 보고서를 평가하고 관련자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15명과 함께 토론회를 연다.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 16∼20일 부산·마산, 창원 등 경남 일대에서 유신 체제에 대항해 발생한 민주화운동이다.
위원회는 지금까지 조사 결과를 종합해 올해 초 보고서를 발간했으나, 공론화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와 부마민주항쟁 43주년을 맞이해 이번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보고서 작성 과정과 의의 발표, 부산과 마산의 항쟁 전개 과정 및 조사 결과 발표, 관련자 단체와 과거사 전문가 입장 청취 순서로 진행된다.
구수경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로 위원회가 국가에 권고한 관련자 명예회복을 위한 실질적 조치, 국가폭력 가해자의 사과와 처벌 및 서훈박탈 등에 대한 국회의 역할을 모색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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