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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반대로 이번에도 IMFC 공동성명 불발…캐나다 "러 참석 안돼"

송고시간2022-10-15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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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이어 또 무산…러 대표 발언 때 집단퇴장 사태는 없어

기자회견하는 칼비노 IMFC 의장
기자회견하는 칼비노 IMFC 의장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국제통화기금(IMF)의 정책 방향, 전략 등을 제시하는 자문기구인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가 이번에도 러시아의 반대로 공동 성명을 채택하지 못했다.

IMFC 의장인 나디아 칼비노 스페인 경제장관은 14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러시아의 반대로 공동성명에 대해 만장일치를 이를 수 없었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는 "러시아의 전쟁이 경제성장을 둔화시키고 글로벌 불안정성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단일 요소"라면서 이번 주 내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쟁을 중단해야 한다는 강력한 요구가 있었다"고 밝혔다.

IMFC는 이에 따라 공동성명 대신 칼비노 의장 명의의 성명을 발표했다.

칼비노 장관은 지난 3월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침공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유엔총회 결의안과 지난 12일 있었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점령지 병합 규탄 유엔총회 결의안 등을 언급하는 것으로 의장 성명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공급망 불안, 인플레이션 등에 따른 위기 요인을 거론하면서 경기 회복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적절한 국내 정책과 다자협력 강화가 거시 경제 및 글로벌 금융안정 보호, 회복력 강화, 식량 위기 극복 등에 필수라는 점 등을 성명에서 강조했다.

앞서 지난 4월 개최된 IMFC에서도 러시아의 반대로 공동성명 채택이 불발됐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였던 당시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 한국 정부 대표를 비롯해 주요 국가 대표들이 러시아 정부 대표의 발언 청취를 거부하고 퇴장하기도 했다.

다만 이번에는 그런 움직임은 없었다고 한 참석자가 연합뉴스에 전했다.

이와 관련, 이번 회의에 참석한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IMF와 세계은행 총회는 세계 경제를 보호하는 임무를 맡은 소방관들의 모임"이라면서 "현재 러시아는 방화범으로 IMF 총회에 있어선 안 된다. 소방관들 모임에 방화범이 있을 자리는 없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sol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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