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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우크라 난민 문제에 러 겨냥 "사람을 무기 삼아선 안돼"

송고시간2022-10-16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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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비자면제 남발' 지적…러시아의 서방 분열 시도 경고

안나레나 배어복 독일 외무장관
안나레나 배어복 독일 외무장관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또 하나의 현안으로 부각된 '난민 이슈'로 서방의 분열을 꾀하는 데 대해 대비해야 한다는 독일의 경고가 나왔다.

안나레나 배어복 독일 외교장관은 15일(현지시간) 자신이 속한 녹색당 연방회의에서 "이번 전쟁은 단지 무기만이 아니고 에너지로 싸우는 전쟁이고, 이에 대해서는 우리는 해답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두려움과 분열도 벌어질 것이며, 우리는 이에 대해 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배어복 장관은 "이런 상황에서 다음에 다가올 일은 분명하다. 난민들과, 우크라이나에서 오지 않은 난민들(의 문제)"이라며 세르비아를 언급했다.

세르비아는 유럽연합(EU)과 비자 면제 협정을 맺고 있으면서 인도와 튀니지, 브룬디 등에 대해서도 비자를 면제해 주고 있다.

이 때문에 각국 주민들이 세르비아를 거쳐 유럽으로 쉽게 갈 수 있어 불법 난민 유입이 급증하고 있다고 독일을 포함한 유럽 국가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세르비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참여하지 않는 것을 비롯해 이번에도 난민 문제로 EU의 분열을 바라는 러시아를 은근히 돕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배어복 장관은 이 문제와 관련해 체코, 슬로바키아 당국과 해당 현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난민 문제를 러시아에 의한 하이브리드 전쟁의 성격이라고 진단하고, "사람(난민)들을 무기 삼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독일은 2015년 내전이 극심하던 시리아 등 국가에서 난민을 대량 받아들인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유럽 최대 규모인 독일 경제 양극화가 심화했고, 일부 유권자들의 불안 심리는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라는 극우정당의 의회 입성으로 이어진 바 있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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