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모바일기기 반경쟁행위' 구글에 2천300억원 벌금
송고시간2022-10-20 23:53
(로이터=연합뉴스) 인도의 반독점 조사기관 인도경쟁위원회(CCI)가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 관련 반경쟁행위를 이유로 구글에 벌금 133억8천만 루피(약 2천310억원)를 부과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로이터는 6월자 CCI 보고서를 인용해 구글이 인도에서 모바일 제조사가 안드로이드 외 다른 운영체제의 기기를 개발, 판매하지 못하게 제한했으며 구글이 만든 애플리케이션을 사전 탑재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CCI는 2019년 인도의 반독점 연구자 등이 구글의 불공정 거래 행태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 데 따라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
최근에는 CCI의 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아르카나 굴라티 구글 인도 공공정책 책임자가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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