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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n스토리] 장애인 통일염원 행사 24년 봉사한 기업인 이경욱씨

송고시간2022-10-21 15:54

장애인 복지, 자립, 사회참여 후원…"삶의 용기 주는 역할 다할 것"

이경욱 제28회 통일염원 국토순례 명예회장
이경욱 제28회 통일염원 국토순례 명예회장

[촬영 조정호]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통일염원 국토순례를 하면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나라 사랑과 희생정신, 창의·개척정신을 배우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21일 오전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 주최로 '제28회 통일염원 국토순례 및 충무공 이순신 전라우수영 유적지 탐방' 발대식이 열렸다.

1991년부터 부산지역 장애인들이 한라산과 백두산, 금강산, 설악산, 이순신 장군 유적지 등을 찾아 통일을 기원한 이 행사는 올해로 30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이경욱 대광커뮤니케이션·참콤 회장은 이번 행사 명예회장을 맡았다.

1998년 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 자원봉사자로 인연을 맺은 이 회장은 2009년 설악산 통일염원 대행진 대회장을 맡는 등 매년 장애인 행사에 참여해왔다.

통일염원 국토순례 충무공 전라우수영 유적지 탐방 발대식
통일염원 국토순례 충무공 전라우수영 유적지 탐방 발대식

[촬영 조정호]

그는 장애인 복지와 자립, 사회 참여 기회 제공에 관심을 두고 장애인 후원에도 앞장섰다.

장애인 이동권 확보와 취업 지원을 위해 장애인운전재활센터에 운전 장비와 가상체험(VR) 장비를 전달했고 장애인 정보화 교육, 장애인 도서관, 가족사랑 행복 나눔대회 등을 후원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시장 표창(2006년), 국무총리 표창(2014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2018년)을 받았다.

이 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통일염원 국토순례 행사가 마련됐다"며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조국의 한결같은 염원인 평화통일을 기원하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인이 우리 사회에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야 한다"며 "특히 장애인에게 자립의 의지를 심어주고 삶의 용기를 주는데 주어진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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