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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 강타 사이클론 사망 24명으로 늘어…"가옥 1만여채 피해"

송고시간2022-10-2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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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방글라데시 사이클론 시트랑 피해 현장.
25일 방글라데시 사이클론 시트랑 피해 현장.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방글라데시를 강타한 사이클론 시트랑관련 사망자 수가 24명으로 늘어났다.

AFP통신 등 외신과 방글라데시 매체는 26일(현지시간) 현지 경찰 등의 전날 밤 집계를 인용해 지난 24일 밤 시트랑이 남부 해안에 상륙한 후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숨진 이의 대부분은 쓰러진 나무나 담벼락 등에 깔리면서 희생됐고 2명은 보트가 뒤집어지면서 사망했다.

선박 침몰로 실종된 이도 8명이 있어 당국이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당국은 24일만 하더라도 사망자 수가 9명이라고 발표했지만 시트랑이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많은 비를 뿌린 탓에 피해가 커졌다.

주민 약 100만명이 시트랑 상륙 직전 대피 시설로 급히 이동한 가운데 24일 일부 지역에서는 324㎜의 폭우가 쏟아졌다.

시트랑은 상륙 당시 시간당 최대 풍속 88㎞의 강풍을 동반했다.

캄룰 아샨 재난관리부 차관은 "거의 1만여채의 가옥이 파괴되나 훼손됐다"며 "1천여 새우 양식장도 홍수에 휩쓸려 갔다"고 말했다.

곳곳에 단수와 통신 두절이 발생했고 약 1천만명이 정전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남부 마헤슈칼리 지역의 주민 타흐미둘 이슬람은 "바람이 강해 집이 무너질까봐 밤에 잠을 잘 수 없었다"며 "집 안으로 뱀이 기어들어왔고 많은 집들이 물에 잠겼다"고 전했다.

인도 동부, 방글라데시 남쪽에 있는 벵골만에는 해마다 4월∼12월 사이클론이 형성돼 인근 해안 지역에 큰 피해를 안기고 있다.

특히 1999년에는 초대형 사이클론이 인도 동부 오디샤주를 강타해 1만여명이 숨지기도 했다.

25일 방글라데시 다카의 사이클론 시트랑으로 인해 쓰러진 나무.
25일 방글라데시 다카의 사이클론 시트랑으로 인해 쓰러진 나무.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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