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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힘'에 뉴욕증시 급등…다우 800P↑·나스닥 300P↑

송고시간2022-10-29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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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1년만에 첫 4주연속 상승…46년만에 '최고의 한달' 기대

애플 로고와 주가 곡선
애플 로고와 주가 곡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어닝 쇼크'로 주춤하던 미국 뉴욕증시를 '대장주' 애플이 되살렸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28.52포인트(2.59%) 상승한 32,861.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3.76포인트(2.46%) 오른 3,901.0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9.78포인트(2.87%) 급등한 11,102.4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주간 단위로 다우 지수는 5.7% 올라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재 상승률(14.4%)을 유지할 경우 10월 다우 지수는 1976년 1월 이후 최고의 한 달을 기록한다고 CNBC방송과 마켓워치가 전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이번 주 3.9%, 2.2%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말 금리인상 '속도조절' 가능성 제기로 상승곡선을 그리던 뉴욕증시는 이번 주 구글 모회사 알파벳,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들의 부진한 3분기 실적과 4분기 가이던스(실적 전망)에 주춤했으나, 애플의 양호한 실적에 다시 힘을 냈다.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은 전날 장 마감 후 월가 전망치를 상회한 3분기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해 투자자들을 열광시켰다.

기대를 모았던 아이폰 매출은 시장 예상을 밑돌았으나, 이날 애플 주가는 7.6% 급등해 증시 전반을 밀어 올렸다. 애플로서는 지난 2020년 4월 이후 최대폭 하루 상승률이다.

애플의 힘은 아마존발(發) 악재를 덮을 만큼 강력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월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실적을 내놓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4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하회했다. 아마존은 이날 6.8% 급락했다.

쇼핑 대목인 4분기 매출 부진을 예고한 아마존의 경고는 경기둔화에 대한 공포에 기름을 부었다.

그러나 미 상무부가 발표한 9월 소비자 지출은 전월보다 0.6% 증가, 시장 전망치(0.4%)를 상회하며 여전히 미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강하다는 점을 보여줬다.

함께 발표된 9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5.1% 올라 8월(4.9%)보다 상승폭을 확대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더했으나, 이는 시장의 예상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

한편, 고유가 속에 천문학적인 이익을 거둬들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설전을 주고받은 엑손모빌은 이날 2.9% 상승했다.

엑손모빌의 3분기 순이익은 196억6천만 달러로 시총 1위 애플의 3분기 순이익 207억 달러와 거의 비슷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지적했다.

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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