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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포항 복구비 등 6천400억원 지원 받아

송고시간2022-10-3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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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로 400여개 기업 침수·파손 피해…시 "철강산단 업그레이드"

포항철강산업단지
포항철강산업단지

[촬영 손대성]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지난 9월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본 경북 포항이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집중 지원을 받는다.

포항시는 선제대응지역 지정으로 피해기업 설비 복구비, 경영안전자금, 산업단지 기반 재정비, 철강산단 구조전환 촉진 등 17개 사업에 6천396억원을 지원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정부는 수도권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하면 지급하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비율을 산업위기 대응특별지역과 같은 수준으로 조정한다.

입지 투자액에 대해서는 기존 30%에서 50%로, 설비 투자액에 대해서는 9%에서 24%로 각각 높여 지급한다.

포항시는 이런 정책 추진을 통해 국가기간산업인 철강산업으로 대표되는 지역 산업·경제위기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 중소기업 재정 지원, 연구개발 성과 사업화 지원, 중기부 공모 가산점 제공을 핵심으로 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도 신청할 계획이다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은 지난해 8월 제정된 '지역산업위기대응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특별법'에 근거해 예상치 못한 대내외 충격 등으로 지역 주력 산업의 현저한 악화가 예상될 경우 산업부 장관이 지정하게 돼 있다.

특별법과 시행령에 따르면 대규모 재해가 발생한 경우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시급한 대응이 요구되는 경우가 지정 요건이다.

포항시는 경주시와 함께 지난 9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요건을 갖췄다.

태풍 힌남노로 포항에서는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비롯해 현대제철 포항공장 등 400여개 기업이 침수, 건물 파손, 토사 유출 등 피해를 봤다.

포항제철소 조업 정상화에 최소 3개월이 걸려 협력업체와 중소기업 등은 막대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1973년 쇳물을 생산한 이래 처음으로 조업이 중단됐다.

포항지역 산업에서 제조업이 39.8%를 차지하고, 제조업 가운데 1차 금속이 출하량 기준으로 84.6%를 차지하는 등 포항에서는 철강산업 비중이 절대적이다.

이강덕 시장은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따라 태풍 이전보다 업그레이드된 철강산업단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스코-포항시 협력에 포항제철소 태풍피해 복구 탄력
포스코-포항시 협력에 포항제철소 태풍피해 복구 탄력

(포항=연합뉴스) 포항시가 포항제철소 조기 정상화를 위해 지난 9월 16일부터 준설차(버큠카)와 배수펌프를 투입해 지하에 찬 흙탕물과 진흙을 치우고 있다고 포스코가 28일 밝혔다. 사진은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투입된 준설차(버큠카). 2022.9.28 [포스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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