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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퍼' 최일도 목사 건축법 위반 혐의 검찰 송치

송고시간2022-11-1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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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유지서 건물 불법 증축…동대문구와도 행정처분 갈등

'밥퍼' 본부 무단 증축 혐의, 서울시 고발장 제출
'밥퍼' 본부 무단 증축 혐의, 서울시 고발장 제출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7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무료급식사업 밥퍼나눔운동(밥퍼) 본부 모습. 서울 청량리 일대에서 34년째 이어지고 있는 밥퍼나눔운동이 최근 서울시·지역 주민과의 갈등 속에 위기를 맞았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동대문경찰서에 다일복지재단(다일공동체) 대표 최일도 목사를 상대로 건축법 위반 혐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최 목사가 시유지인 동대문구 답십리동 553번지 일대에서 지난해 6월부터 무단으로 증축 공사를 진행했다는 이유다. 2022.1.17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서울 동대문구의 무료급식소 '밥퍼'를 운영하는 다일복지재단 최일도 목사가 건축법 등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최 목사는 올 8월 시유지에서 불법 증축 공사를 한 혐의(건축법·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위반)로 불구속 송치됐다.

서울시는 시유지 불법 점거를 이유로 최 목사를 고발했다가 독거 어르신과 노숙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이용하는 무료급식소에 대한 제재가 지나치다는 비판 여론이 일자 이를 취하했다.

하지만 이후 한 시민이 재차 같은 내용으로 최 목사를 고발하면서 경찰 수사가 이뤄졌다.

이와 별개로 밥퍼 건물 등을 둘러싸고 동대문구청과 재단 간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구청은 지난달 4일 재단 측에 1차 시정명령을 발송했으나 재단 측은 건물을 부수고 새로 지을 자금이 없다며 이를 거부하고 있다.

구청은 올 9월 답십리 굴다리 지하차도에 설치된 밥퍼 홍보 조형물이 철도 차량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철거하기도 했다.

win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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