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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與 중진들 "'이재명 방탄 국조' 받아들여선 안 돼"

송고시간2022-11-1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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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웃기고 있네' 필담 논란 관련 주호영 비판엔 "당의 강한 기류 언급한 것"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은 14일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야권의 국정조사(국조) 요구를 수용해선 안 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주호영 원내대표 주재로 열린 중진 연석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국조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놓았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제원 의원은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에게 "만장일치였다"고 전했다.

장 의원은 "(국조는) 그야말로 정치공세의 장(場)을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이재명 방탄 국조'를 하자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중진 의원들은 "경찰 수사를 지켜보는 게 가장 진상 규명을 빨리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서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국조 요구를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주 원내대표에게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간담회에는 서병수·정우택·정진석·조경태(이상 5선), 이명수·홍문표(이상 4선), 권은희·김상훈·김태호·박대출·성일종·윤영석·이종배·이헌승·장제원·하태경(이상 3선) 의원이 참석했다.

한편, 장 의원은 지난 8일 국회 운영위에서 '웃기고 있네' 필담으로 논란이 된 강승규·김은혜 대통령실 수석을 퇴장시킨 주 원내대표의 처사를 비판했던 것에 대해 "당의 강한 기류에 대해 언급한 거지, 갈등 야기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지난 10일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 사이에서 부글부글하다"며 주 원내대표를 직격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이튿날 "(퇴장 배경에) 말 못 할 사정이 있다"고 밝혔다.

중진회의 참석하는 장제원
중진회의 참석하는 장제원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14일 오전 국회 주호영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3선 이상 의원 중진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주 원내대표와 3선 이상 중진의원들은 이날 야당의 '이태원 압사 참사' 국정조사 요구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한다. 2022.11.14 uwg806@yna.co.kr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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