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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새벽 그래미 후보 발표…BTS 3년 연속 지명될까

송고시간2022-11-15 13:00

콜드플레이 협업곡 '빌보드 1위' 오른 '마이 유니버스' 주목

블랙핑크 등 '깜짝 후보' 가능성도

그래미 시상식 도착한 BTS
그래미 시상식 도착한 BTS

(서울=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4월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제64회 그래미 시상식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4.4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를 지닌 시상식인 제65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 후보 명단이 한국 시각으로 16일 오전 2시께 공개된다.

가요계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에서 3년 연속으로 후보 명단에 포함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각에선 블랙핑크와 스트레이키즈 등 차세대 K팝 글로벌 스타들의 '깜짝 후보' 가능성도 거론된다.

15일 가요계에 따르면 그래미 어워즈를 주최하는 레코딩 아카데미는 16일 총 90여 개 부문에 걸친 후보 명단을 발표한다. 이 가운데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신인상'이 4대 본상인 '제너럴 필즈'(General Fields)로 불린다. 명단 발표 과정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이번 그래미 어워즈는 지난해 10월 1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발표된 노래를 시상 대상으로 한다.

아티스트 측이 원하는 분야에 후보로 제출하면 시상식을 주최하는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 사이의 1차 비밀 투표와 최종 비밀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결정하는 구조다.

제65회 그래미 어워즈를 위해 1차 투표는 지난달 13∼23일 진행됐다. 이를 통과해 16일 공개될 후보 명단에 들어가는 것이 K팝 스타들의 '1차 관문'인 셈이다.

방탄소년단은 협업곡을 포함해 최소 4곡 이상의 노래를 그래미 어워즈에 출품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6월 발표한 앤솔러지(선집) 음반 '프루프'(Proof)의 타이틀곡 '옛 투 컴'(Yet To Come)을 비롯해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찰리 푸스와 정국이 손잡은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 진·뷔·정국·지민이 베니 블랑코·스눕독과 협업한 '배드 디시전스'(Bad Decisions)까지 네 곡을 '올해의 레코드'와 '올해의 노래'에 제출했다.

다만 이들 노래는 방탄소년단 측이 아니라 베니 블랑코·스눕독, 콜드플레이, 찰리 푸스 등 협업 상대측에서 후보 등록을 요청했을 가능성도 있다.

걸그룹 블랙핑크
걸그룹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의 앨범'의 경우 그래미 측이 앨범 기준으로 재생 시간의 75% 이상을 새로 녹음된 음악으로 채울 것을 요구하기에 선집 음반 특성상 '프루프'를 제출할 수 없던 것으로 풀이된다.

관심을 끄는 부문은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다. 2012년 신설된 이 부문은 듀오 또는 그룹, 컬래버레이션 형태로 팝 보컬이나 연주 퍼포먼스에서 뛰어난 예술적 성취를 거둔 뮤지션을 대상으로 한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2020년과 지난해 글로벌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와 버터'(Butter)로 2년 연속 이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다. 다만 아쉽게도 실제 수상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방탄소년단은 '옛 투 컴', '마이 유니버스', '레프트 앤드 라이트', '배드 디시전스' 등 네 곡을 제너럴 필즈 외에 이 부문에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도 후보 지명에 성공한다면 K팝 가수로는 전무후무한 3년 연속 그래미 후보 지명이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된다.

가요계에서는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기록한 '마이 유니버스'의 후보 지명 가능성에 주목하는 시각도 나온다.

이 밖에 '옛 투 컴', '배드 디시전스', '레프트 앤드 라이트'는 '베스트 뮤직 비디오'(Best Music Video) 부문에도 출품됐다.

방탄소년단 외에도 올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한 걸그룹 블랙핑크와 그룹 스트레이 키즈 등의 '깜짝' 후보 지명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블랙핑크는 앨범 차트 외에 인기의 척도를 가늠할 수 있는 '핫 100'에서도 '핑크 베놈'(Pink Venom·22위)과 '셧 다운'(Shut Down·25위)을 상위권에 진입시킨 바 있다.

블랙핑크는 '올해의 앨범'을 비롯해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뮤직 비디오', '베스트 팝 보컬 앨범' 등에 출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스트레이 키즈, 몬스타엑스, 트와이스, 에릭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있지 등 다수의 K팝 스타들이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을 중심으로 그래미에 도전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황병준 사운드미러코리아 대표
황병준 사운드미러코리아 대표

[연합뉴스 자료 사진]

한편, 클래식 부문에서는 이미 1990년대부터 한국인 그래미 수상자가 배출됐다.

1993년 소프라노 조수미가 지휘자 게오르그 솔티와 녹음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그림자 없는 여인'이 그해 클래식 오페라 부문 '최고 음반상'에 선정됐다.

음반 엔지니어인 황병준 사운드미러코리아 대표는 미국 작곡가 로버트 알드리지의 오페라 '엘머 갠트리'를 담은 음반으로 2012년 그래미 어워즈 클래식 부문 '최고 기술상'을 받았다.

이어 2016년에는 찰스 브러피가 지휘하고 캔자스시티합창단과 피닉스합창단이 연주한 라흐마니노프의 '베스퍼스: 올 나이트 비질'로 '최우수 합창 퍼포먼스' 부문을 받아 두 차례나 수상하는 기록을 썼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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