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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노조 "기름값 급등에 출어 포기 늘어…대책 마련해야"

송고시간2022-11-15 13:39

출어 경비 중 유류비 비중 60%에 육박

수산업(CG)
수산업(CG)

[연합뉴스TV 제공]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은 15일 성명을 내고 "기름값 폭등으로 출어를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선원노련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최근 어업용 면세유 가격은 지난해와 비교해 91.2% 올랐고, 이 때문에 출어 경비 중 유류비의 비중은 2018년 44%에서 올해는 59.5%에 육박한다.

선원노련은 "면세유 가격 폭등으로 현행 해양수산부와 수협의 유류비 보조금만으로는 어업인의 고통을 해소하기는 역부족"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공동경비 비중 상승은 어선원의 임금 하락으로 이어지고, 이는 어선원의 신규 유입을 차단해 어선원 고령화를 가속하는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선원노련은 "기후변화로 인한 어족자원 감소 등 어업환경이 날로 악화하는 상황에서 유류비 부담까지 겹쳐 수산업을 영위하기 힘든 실정"이라며 "어선원의 대량 실직을 막고 수산업의 지속적인 유지 발전을 위해 유류비 추가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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