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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월드 히스토리' 속 만리장성, 한반도까지 뻗쳤다

송고시간2022-11-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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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 출판사 측에 항의·시정 요청…한국어판도 지도 그대로 사용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아마존 베스트셀러인 세계사 교과서에 중국 만리장성이 한반도까지 뻗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월드 히스토리' 속 만리장성은 한반도까지 뻗어있다
'월드 히스토리' 속 만리장성은 한반도까지 뻗어있다

[반크 제공]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아마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초·중·고교 역사 교재 중 하나인 '월드 히스토리'(World History)에서 만리장성의 범위를 과거 한반도까지 확장된 지도를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

영어 등 여러 언어로 번역돼 세계에서 유통되는 이 교재는 우리나라의 쇼핑몰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청소년용 세계사 교재다.

'세계사 천재의 비법노트'로 번역된 한국어판에도 왜곡된 만리장성 지도가 그대로 사용됐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아마존에서 '세계사'를 검색했을 때 두번째로 상위에 노출이 되는 교재인 만큼 만리장성이 한반도까지 뻗어 있다는 잘못된 정보가 확산할 우려가 있다"며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월드히스토리의 출판사 측에 만리장성 범위에 대한 왜곡을 수정하라는 내용의 항의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만리장성은 198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당시 간쑤(甘肅)성의 자위관부터 허베이(河北)성의 상해관까지로 표기했고, 총 길이는 약 6천km였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2009년과 2012년 자국 국경 주변에서 전개된 모든 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만들려는 '동북공정'을 통해 만리장성의 길이를 각각 8천851km, 2만1천196km로 발표한 바 있다.

압록강의 지류와 접해 있는 고구려 산성인 박작성도 만리장성에 포함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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