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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선수 아내·여자친구들, 카타르에서 '노출 자제령'

송고시간2022-11-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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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국가대표 루크 쇼(오른쪽)와 아내 아노스카 산토스.
잉글랜드 국가대표 루크 쇼(오른쪽)와 아내 아노스카 산토스.

[쇼 소셜 미디어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사상 최초로 아랍 국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맞아 선수들의 아내와 여자 친구들의 옷차림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영국 신문 데일리메일은 20일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들의 아내 또는 여자친구들이 이번 대회에 단정한 옷을 입어야 한다는 조언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슴 부위가 많이 파인 상의나 짧은 치마, 몸에 딱 붙는 바지 등은 아예 카타르로 가져가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올해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는 이슬람 국가다. 사우디아라비아처럼 여성 외국 방문객들에게까지 머리를 가리도록 하지는 않지만 노출이 심한 패션은 찾아보기 어려운 나라다.

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들의 아내 또는 여자친구들은 이번 대회에 긴 드레스나 팔까지 가리는 상의로 카타르 문화를 존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 명의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 아내 또는 여자친구의 패션을 담당하는 스타일리스트 코니 존스는 데일리메일과 인터뷰에서 "경기장 외의 식당 등에서도 이런 옷을 입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 대표팀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선수 아내와 여자친구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대회 기간에 선수와 만나기는 어렵다"며 "일반 팬들과 마찬가지로 경기장에서 큰 소리로 응원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전 월드컵에서는 선수들의 아내나 여자친구들의 경기장 안팎에서 노출 패션이 항상 화제가 됐고, 대회 기간 선수들과 만나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도 팬들의 관심사였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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