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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차세대 국대' 김진수팀, 북미컵에서 잇따라 우승

송고시간2022-11-20 16:10

3·4차 유타 대회에서 시상대 정상…"원윤종·석영진 도움 덕분"

금빛 질주 시작하는 김진수팀
금빛 질주 시작하는 김진수팀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봅슬레이 국가대표 2인승 김진수(강원도청)팀이 데뷔 시즌 국제대회에서 2회 연속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김진수팀은 19일(현지시간) 미국 파크시티 유타 올림픽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북아메리카컵(이하 북미컵) 4차 대회에서 1·2차 주행 합계 가장 빠른 1분37초59의 기록 우승했다.

전날 열린 3차 대회에서도 1·2차 합계 1분38초16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김진수팀은 이로써 2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김진수는 3차 대회에서는 정현우(한국체대), 4차 대회에서는 이경연(숭실대)과 짝을 이뤄 쾌거를 이뤄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브레이크맨이었던 김진수는 파일럿으로 포지션을 변경한 첫 시즌 좋은 성과를 내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김진수팀은 앞서 7~8일 휘슬러 트랙에서 진행된 북미컵 1, 2차 대회에서는 각각 7위, 5위에 올랐다.

시상대 정상에 선 김진수팀
시상대 정상에 선 김진수팀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북미컵은 최고 권위의 한 시즌에 걸쳐 치러지는 IBSF 주관 대회 중 월드컵 다음으로 경쟁이 치열한 대회다.

북미컵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선수들이 월드컵 무대로 올라서곤 한다.

베이징 올림픽 뒤 '세대교체'를 시작한 한국 봅슬레이는 올 시즌 김진수 위주로 새 팀을 꾸렸다.

기존 '에이스 파일럿'이던 원윤종(강원도청)은 대회에 참가하지 않고 김진수의 주행 능력을 끌어올리도록 돕는 데에 집중했다.

김진수는 "선배 파일럿 원윤종, 석영진(강원도청) 형들로부터 트랙 이해와 적응 면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면서 "파일럿으로 대회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브레이크맨으로 쌓아 온 경험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진수팀은 1일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리는 북미컵 5·6차 대회를 소화한 뒤 귀국한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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