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K컬처아카데미 여행자학교 2기 12월 개강
송고시간2022-11-21 15:29
사진과 미술 1기 강좌도 새로 열려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연합뉴스 K컬처아카데미가 새 강좌를 개설, 21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에 개설되는 강좌는 '여행자학교 2기'와 '사진과 미술 1기'로, 내달 6일과 15일 각각 개강해 각 12회씩 강의가 이어진다.
여행과 사진, 글쓰기에 관심 있는 누구나 수강할 수 있는 여행자학교는 다음달 6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 교육장에서 강좌가 진행된다.
여행에 인문학 관점을 더한 이번 강좌에는 소설 '미실'의 저자 김별아 작가가 '삶과 문학, 삶의 문학'을 주제로 첫 강의를 한다.
마다가스카르 바오밥 나무 사진으로 유명한 신미식 사진작가가 '사진은 감동이다'를 주제로, 안대회 성균관대 한문학과 교수가 '조선후기의 전문 여행가들'을 주제로 각각 강의하며 '마을버스, 세계를 가다'의 저자 임택 작가, 이집트 학자 유성환 서울대 인문학연구소 선임연구원 등 저명 강사들이 각자의 여행 세계로 안내한다.
국내 최대 내륙습지 경남 창녕 우포늪으로 현장 출사도 예정돼 있다.
이번에 처음 개설되는 '사진과 미술' 강좌는 내달 15일 개강해 내년 3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강좌가 진행된다.
첫 강의로는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교수가 '풍경화를 통해 본 미술 이야기'를 들려주고, 이어 주기중 사진작가가 '시와 사진'을, 전호태 울산대 역사문화학과 교수가 고구려 고분벽화의 세계를 주제로 각각 강의한다.
집과 사람, 공간에 천착하는 임형남 건축가는 건축 이야기 한마당을 펼치고, '5분의 미학'으로 유명한 미디어아트 이이남 작가는 미술에서의 디지털혁명을 이야기한다.
강좌를 기획한 김태식 연합뉴스 K컬처기획단장은 "'여행자 학교'는 2기를 맞아 인문학 관점을 더해 여행에 대한 깊이 보기, 다르게 보기를 꾀하며 '사진과 미술'은 두 예술 영역이 어디에서 어떻게 만나는지 그 몇 장면을 포착하고 이들이 각기 구축하는 세계를 깊이 있게 탐험하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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