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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경기도의회, 재발 방지 조례 잇따라 추진

송고시간2022-11-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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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자 없는 옥외·다중운집 행사도 도지사에 안전관리 책무"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의회는 23일 전자영(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고준호(국민의힘) 의원이 낸 '경기도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경기도 다중운집 행사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이태원역 1번 출구 메우는 추모 메시지
이태원역 1번 출구 메우는 추모 메시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모두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추진되는 유사 재난 재발 방지 조례안으로, 주최자가 없는 행사에 대해서도 도지사의 안전관리 책무를 규정하는 내용이다.

전 의원의 옥외행사 안전관리 개정 조례안은 도지사가 주최·주관자는 없지만 500명 이상의 인원이 자발적으로 모일 것으로 예측되는 옥외행사의 안전관리를 위해 필요한 조처를 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또 안전 점검 및 보완 등의 주체자를 소방서장에서 도지사로 변경해 옥외행사의 안전 점검 및 예방조치를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고 의원의 다중운집 행사 안전관리 조례안은 특정 장소에 불특정 다수가 주최자 없이 자발적으로 모이는 다중운집 행사에 도지사가 안전관리 대책을 세우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도지사가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할 때 경기남·북부경찰청장, 경기소방재난본부장 및 시장·군수 등 안전관리 관련 기관장과 사전에 협의하는 내용도 담았다.

도의회 관계자는 "전 의원과 고 의원의 조례 제·개정안이 큰 틀에서는 차이가 없는 만큼 병합 처리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조례안은 다음 달 16일까지 열리는 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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