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 BL 웹소설 '신입사원', 내달 왓챠서 드라마로 공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BL(보이즈 러브·동성애)을 소재로 한 리디의 인기 웹소설이 다음 달 드라마로 선보인다.

리디는 웹소설 '신입사원'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다음 달 21일 왓챠 익스클루시브(독점작)로 공개된다고 23일 밝혔다.

청년필름과 T2N미디어가 제작했고 배우 권혁과 문지용이 출연한다.

'신입사원'은 모스카레토 작가가 광고회사를 배경으로 파트장과 인턴사원의 사내 연애를 그린 웹소설로, 2020년 동명 웹툰으로도 제작돼 리디 BL코믹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동성애 코드를 내세운 리디의 웹소설·웹툰 원작 드라마가 왓챠에서 방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2월 리디 인기작 '시맨틱 에러'가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로 제작돼 흥행에 성공했다. 이 드라마는 왓챠에서 8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대본집은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6위에 올랐다. 주연 배우들은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인기스타상을 받았다.

heev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11/23 10:2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