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경기 북동부 등 아침 영하…낮엔 온화해 일교차 10~15도
송고시간2022-11-23 17:41
아침 1~10도로 오늘보다 3~6도↓…낮 기온은 13~18도
수도권·충청·전북 미세먼지 '나쁨'…동해안 너울 주의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24일 경기북·동부와 경상내륙 등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이전보다 아침에 쌀쌀하겠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1~10도로 평년기온(영하 3도에서 영상 6도)보다는 높겠으나 23일 아침(영상 6~14도)보다는 3~6도가량 낮겠다.
특히 경기북·동부, 강원내륙·산지, 충북, 전북동부, 경상내륙 등은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내려가겠다. 내륙 대부분에 서리가 내릴 것으로 보이니 냉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아침에 쌀쌀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까닭은 비 온 뒤 땅이 젖은 상태에서 밤사이 맑은 하늘에 복사냉각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제주남쪽해상으로 지나간 저기압 뒤편으로 찬 공기가 내려오는 점도 쌀쌀한 아침을 예상케 하는 요인이다.
24일 낮 최고기온은 13~18도로 평년기온(8~15도)을 웃돌겠으며 아침과 달리 23일(13~20도)과 비교해도 많이 낮거나 하지는 않겠다.
하늘이 맑게 갠 상태라 햇볕이 내리쬐면서 낮 기온이 오르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5도와 15도, 인천 6도와 14도, 대전 4도와 16도, 광주·대구 6도와 17도, 울산 8도와 17도, 부산 10도와 18도다.
일교차가 10~15도로 크게 나타나겠다.
24일 수도권과 충청, 전북 등의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겠다.
광주는 밤 한때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겠다.
대기가 정체하면서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대기에 축적돼 서부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동해상에 24일 오전까지 바람이 시속 30~60㎞(8~16㎧)로 세차게 불고 물결이 1.5~3.5m 높이로 높게 일겠다.
동해안에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해안으로 밀려와 방파제를 넘기도 하겠으니 해안엔 되도록 가지 않는 것이 좋겠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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