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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총리, '중·러 의존' 청산 강조…"수수방관한다면 큰 대가"

송고시간2022-11-2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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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에서 연설하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하원에서 연설하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베를린 EPA=연합뉴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23일(현지시간) 독일 하원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그는 이날 중국과 러시아에 치우친 에너지 및 무역 의존도를 청산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2022.11.23 photo@yna.co.kr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23일(현지시간) 중국과 러시아에 치우친 에너지 및 무역 의존도를 청산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로이터,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이날 독일 하원 연설에서 "현 상태를 수수방관한다면 그 대가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것이 우리가 특히 러시아나 중국에 대해 일방적으로 치우친 의존을 초래한 에너지와 무역 정책을 끝내려는 이유"라고 말했다.

숄츠 총리는 "독일은 이 위기를 이겨내고 오히려 더 강해질 역량이 있다"면서 이전과 같은 정책을 지속하는 건 선택지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서방 제재에 맞서 천연가스 공급을 대폭 줄이는 등 '에너지 보복'을 가하면서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산 가스·원유·석탄 등 주요 에너지원 공급망 다변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동시에 중국과 관계에 있어 러시아 때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거세다.

유럽의 경제 규모 1위이자 러시아산 가스 공급에 크게 의존하다 직격탄을 맞은 독일도 예외는 아니다.

이에 독일 내각은 세계 최대 수출국인 중국과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아시아 내 다른 국가와 교역 관계를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한편, 숄츠 총리는 이날 최근 첫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을 구축하고 남아있는 원전 수명을 연장하기로 한 결정 등을 언급하면서 "이번 겨울에는 (필요한 에너지가) 보장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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