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 화물연대 총파업 대비 경찰력 최대 동원
송고시간2022-11-24 09:09
의왕ICD·평택항 등에 17개 중대, 1천200여명 배치 예정
(의왕=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은 24일부터 시작되는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 관련, 가용 경찰인력을 최대한 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와 평택·당진항 등에 기동대 17개 중대, 1천200여명을 투입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의왕=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화물연대 총파업을 이틀 앞둔 22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 화물차들이 오가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안전운임제 연장을 촉구하며 24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 2022.11.22 xanadu@yna.co.kr
경찰은 물류 운송을 방해하는 불법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또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불법 주정차 및 차고지 위반 차량에 대해 단속 중이다. 사업용 화물차는 0시∼오전 4시 사이 지정된 차고지가 아닌 곳에 주차할 경우 단속이 가능하다.
단속반은 이날 새벽 의왕 ICD 주 출입구 안쪽에 주차돼 있던 화물차 2대를 적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화물연대 서경지부의 파업 출정식이 열리는 의왕 ICD에 기동대를 배치한 상태"라며 "불법 행위 발생 시 현장 검거 등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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