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 전동차 또 고장…김포공항역 승객 출근 불편

(김포=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5일 오전 6시 58분께 서울 강서구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에서 김포 방면으로 운행하려던 전동차가 고장 났다.

이 사고로 10개 전체 역에서 전동차 운행이 8분씩 지연되고 승객이 몰리면서 출근길 불편이 빚어졌다.

고장 난 전동차는 브레이크가 잠긴 채 풀리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운영사인 김포골드라인은 임시 수리를 한 뒤 해당 전동차를 경기도 김포시 양촌역 차량기지로 옮겼으며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틀 전인 지난 23일 오전 김포시 마산동 마산역에서는 서울 방면 노선 전동차가 같은 고장을 일으켜 운행이 14분 지연되고 승객들이 대체 전동차로 옮겨 타는 등 불편이 빚어졌었다.

김포골드라인 관계자는 "오늘 고장 난 전동차는 그저께 고장 났던 전동차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고장 원인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tomatoyoo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11/25 09:3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