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 살상' 생물무기 초동대응 모의 훈련 고양서 열렸다

(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탄저균을 비롯한 생물무기 공격에 대비한 초동대응 모의 훈련이 25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실시됐다.

군과 경찰, 소방, 보건 등 5개 기관에서 60여 명이 훈련에 참여해 생물테러 발생 시 기간별 초동 대응과 공조 역량을 점검했다.

또한 대량살상용 바이러스나 세균, 곰팡이 등이 살포된 상황을 상정해 검체 채취와 사상자 이송, 개인 보호복 착탈 등 실습도 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신종 감염병에 대한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모의 훈련을 통해 생물테러에 대한 초동대응 기관별 임무를 숙지하고 협업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had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11/25 15:5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