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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착각 때문에…' 강동윤, 롄샤오에 져 농심배 바둑 4연승 끝

송고시간2022-11-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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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본선 2라운드 9국은 롄샤오 vs 이야마 유타

강동윤 9단.
강동윤 9단.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눈부셨던 강동윤(33)의 질주가 아쉬운 착각 때문에 제동이 걸렸다.

강동윤은 28일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2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8국에서 중국의 롄샤오(28) 9단에게 166수 만에 불계패했다.

이로써 강동윤은 농심배 4연승 뒤에 아쉽게 패배를 당했다.

흑을 잡은 강동윤은 초반 포석에서 팽팽한 균형을 이룬 뒤 중반까지 미세하지만 유리한 형세를 만들었다.

그러나 상변 패싸움 과정에서 어이없는 착각으로 좌변의 대마를 몰살시켜 형세가 단숨에 기울고 말았다.

패싸움 직후 착각을 깨달은 강동윤은 괴로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탄식을 내쉬던 강동윤은 몇 수 더 두다가 결국 돌을 던지고 말았다.

이번 농심배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의 맏형인 강동윤은 지난 10월 열린 1라운드 제4국에서 3연승을 달리던 중국의 판팅위를 물리치고 한국에 첫 승을 안겼다.

25일 시작된 2라운드에서는 일본의 시바노 도라마루 9단, 중국의 퉈자시 9단, 일본의 위정치 8단을 차례로 꺾고 4연승을 기록했다.

중국 롄샤오 9단
중국 롄샤오 9단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퉈자시와 대국에서는 '4패 빅'으로 무승부가 나와 밤늦게 재대국까지 둬야 했던 강동윤은 피로가 누적된 탓인지 이날 뼈아픈 착각으로 유리한 바둑을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강동윤은 농심배에서 통산 13승 1무 7패로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강동윤이 패했지만 한국은 랭킹 1∼3위인 신진서(22)·변상일(25)·박정환(29) 9단이 대기하고 있어 대회 3연패가 유력한 상황이다.

중국도 롄샤오를 비롯해 구쯔하오·커제 9단이 살아남았다.

일본은 이야마 유타 9단 혼자 남았다.

29일 열리는 농심배 2라운드 마지막 대국인 본선 9국에서는 롄샤오와의 일본의 마지막 주자 이야마가 대결한다.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5명씩 출전하는 국가대항전인 농심배는 우승국에만 상금 5억원을 준다.

선수 개인에게는 3연승 하면 1천만원, 이후 1승 추가마다 1천만원씩 추가로 지급한다.

4연승을 거둔 강동윤은 2천만원의 연승 상금을 받는다.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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