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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물 방치, 울릉 사동항 방파제 언제 복구되나…"선박안전 위협"

송고시간2022-11-2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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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태풍피해, 임시 복구만…"2025년 울릉공항 준공 맞춰 복구"

2년 전 태풍에 파손된 뒤 임시 복구된 울릉 사동항 방파제
2년 전 태풍에 파손된 뒤 임시 복구된 울릉 사동항 방파제

[촬영 손대성]

(울릉=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지난 2020년 9월 울릉도를 강타한 태풍으로 경북 울릉 사동항 방파제가 파손됐으나 2년여가 지난 지금까지 임시 복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임시 복구 상태에서 장시간 방치되면서 선박 안전에도 위협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울릉군 등에 따르면 울릉 사동항 동방파제는 2020년 태풍 '마이삭'과 태풍 '하이선'이 연이어 강타하면서 전체 640m 중 220m 구간이 부서져 사라졌다.

해양수산부와 국토교통부는 지난해에 유실된 방파제 구간에 골재나 테트라포드(사방으로 발이 나온 콘크리트 블록)를 투하해 응급 복구를 했다.

그러나 완전히 복구되지는 않아 일반적으로 사람이 다닐 수 있는 방파제와 달리 통행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객선을 타고 사동항을 드나드는 관광객들은 "흉물스럽다"라고 입을 모은다.

자칫 마이삭이나 하이선과 같은 태풍이 다시 강타하면 골재나 테트라포드가 항구 안으로 이동할 수 있어 선박 안전도 보장하기 어려움 상황이다.

방파제를 중심으로 한 사동항 전체의 안전 등급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은 지난달 해양수산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사동항이 재해 초위험군인 5등급 수준이라고 밝혔다.

안전 난간 1천344m 가운데 66%인 887m가 손상돼 복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동항은 차량 진입을 막는 차막이 시설이 21%의 손상률을 보였고 인명구조함도 부실하며 구명사다리도 정상이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말까지 방파제 내항 쪽에 골재를 투하해 바닥을 고르게 하고 안전난간을 시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울릉공항 공사에 맞춰 동방파제 파손부를 복구할 방침이다.

울릉공항은 사동항 남방파제와 동방파제의 바깥쪽에서 연결돼 건설된다.

포항해수청 관계자는 "2025년까지 울릉공항 공사를 하면서 사동항 방파제를 복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동항 방파제에 연결돼 조성되는 울릉공항 조감도
사동항 방파제에 연결돼 조성되는 울릉공항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년 전 태풍에 파손된 뒤 임시 복구된 울릉 사동항 방파제
2년 전 태풍에 파손된 뒤 임시 복구된 울릉 사동항 방파제

[촬영 손대성]

2년 전 태풍에 파손된 뒤 임시 복구된 울릉 사동항 방파제
2년 전 태풍에 파손된 뒤 임시 복구된 울릉 사동항 방파제

[촬영 손대성]

2년 전 태풍에 파손된 뒤 임시 복구된 울릉 사동항 방파제
2년 전 태풍에 파손된 뒤 임시 복구된 울릉 사동항 방파제

[촬영 손대성]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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