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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본, 용산구청장 이틀째 고강도 조사…구속영장 저울질

송고시간2022-11-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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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현장지휘팀장 재소환…피의자 조사 마무리 단계

박희영 용산구청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29일 박희영(61) 용산구청장을 상대로 3차 피의자 신문을 한다.

경찰에 따르면 특수본은 이날 오전 10시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박 구청장을 불러 조사한다.

이태원 참사로 입건된 피의자 중 3차례 소환 조사를 받은 인물은 박 구청장이 유일하다.

박 구청장은 지난 18일과 전날 특수본에 출석해 조사받은 바 있다.

박 구청장을 이틀 연속 소환한 특수본은 핼러윈 안전대책을 제대로 수립했는지, 실제로 어떤 업무를 했는지 추궁할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핼러윈 기간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을 소홀히 하고 참사에 부적절하게 대처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 등으로 지난 7일 입건됐다. 특수본은 지난 11일 박 구청장을 출국금지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특수본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참사 당시 현장 지휘 책임자였던 용산소방서 이모 현장지휘팀장도 다시 불러 조사한다.

이 팀장은 지난 24일 한 차례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특수본은 이 팀장을 상대로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참사 발생 초기에 소방의 현장 상황 판단과 지휘가 적절했는지 캐물을 계획이다.

특수본은 이달 초 출범 직후 입건한 박 구청장 등 피의자들을 두세 차례씩 소환해 조사 중이다. 주요 피의자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진술 내용을 종합해 이번주 구속영장 신청 대상을 가릴 방침이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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