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스마트농업 탄력…국비·도비 33억원 확보
송고시간2022-11-30 10:22
(영동=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 영동군의 스마트농업 관련 2개 사업이 정부와 충북도의 공모에 뽑혀 33억원3천만원의 국비와 도비를 지원받게 됐다.
30일 영동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23년 경영실습 임대농장 지원사업'에 영동군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자치단체가 첨단 스마트 온실을 조성해 영농 경험이 부족한 청년 농업인에게 임대하는 것이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3억3천여만원을 지원받게 돼 양산면 원당리에 3천500여㎡의 스마트 온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도의 '2022년 시군 특화 공모사업'에서 '영동 알천터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이 선정돼 3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받게 됐다.
학산면 봉소리 일원에 소규모 스마트농업 단지를 구축하는 이 사업은 내년에 착공, 202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곳에는 첨단온실(7천㎡)과 교육 운영 지원센터(600㎡)가 들어서게 된다.
군은 이곳에서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미래농업으로 성장할 기반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bw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11/30 10:2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