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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메가시티 폐지 절차 진행…경제동맹 결성 추진

송고시간2022-12-04 07:00

부울경 단체장, 부울경 메가시티 관련 간담회
부울경 단체장, 부울경 메가시티 관련 간담회

[연합뉴스 자료 사진]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국내 첫 초광역 특별지방자치단체(메가시티)로 출범하려다가 무산된 부산, 울산, 경남 특별연합이 본격적인 폐지 절차를 밟고 있다.

4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는 지난달 말 각각 시도 의회에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폐지안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각 시도 의회는 이번 주부터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심의한 뒤 13∼16일 본회의를 열어 규약 폐지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후 행정안전부가 이를 승인하고 고시하면 부울경 특별연합은 출범도 하지 못한 채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부울경 특별연합은 지난 4월 정부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닻을 올렸고, 내년 1월 1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6·1 지방선거 후 울산시와 경남도가 입장을 번복하면서 결국 무산됐다.

부울경 특별연합 출범을 위해 발족한 부울경 메가시티 합동 추진단도 해산 절차를 밟게 됐다.

그러나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10월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을 결성하기로 합의하면서 3개 시도는 관련 준비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내년 7월을 시한으로 설립된 부울경 메가시티 합동추진단을 부울경 경제동맹 사무국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행안부와 협의하고 있다.

행안부가 이에 동의하면 부산시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 3급 간부 공무원이 이끄는 부울경 경제동맹 사무국을 만들고 사무실을 부산에 둘 계획이다.

또 3개 시도가 3명씩 공무원을 사무국에 파견해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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