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 겨울철 일자리 창출도 '대표급'…460명 모집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국내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잡은 강원 화천산천어축제가 농한기를 맞은 주민 46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5일 화천군에 따르면 9일까지 '2023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행복일자리창출사업' 참여자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주민은 얼음낚시터 천공, 산천어 방양, 낚시터 가이드, 쉼터, 실내얼음조각광장, 맨손잡기장, 외국인 낚시터, 교통안내, 재난구조대 등 모두 47개 분야에서 진행을 보조하는 등 축제의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탠다.

하루 8시간 기준, 업무에 따라 일별 7만6천960원∼8만280원을 받는다.

근무 기간은 축제가 종료되는 1월 말까지로 업무에 따라 다르다.

이와 별도로 지역 출신 대학생들의 겨울방학 일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화천군은 일자리 제공과 함께 축제 기간 농산물 판매, 유료 입장객에게 상품권 지급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산천어축제는 주민들이 만드는 축제로 지역경제 기여도를 높이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화천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 7일부터 29일까지 23일간 화천천 일대에서 펼쳐진다.

ha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12/05 11:3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