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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올해 마지막 간부회의서 전임시장 비판 쏟아내

송고시간2022-12-0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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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 건설 사업비 급증·유성복합터미널 건설 장기화 등 문제점 지적

이장우 대전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6일 열린 올해 마지막 확대간부회의에서 취임 후 6개월을 돌아보며 전임 시장의 정책 추진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유성복합터미널 건설사업, 장대교차로 입체화 문제를 최대 난맥상으로 지적하며 다시는 이런 시정을 펼쳐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사업비가 7천400억원에서 2년 만에 1조6천억원으로 급증한 트램 건설사업을 두고 "전임 시장이 지난 4년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놨다"며 "사실상 사업비가 1조6천억원이 드는데, 시민 혈세가 얼마나 더 들어가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최근 기획재정부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만나 추가 예산을 요청하는 자리에서도 같은 문제가 지적됐다고 이 시장은 덧붙였다.

그는 "총사업비를 일년에 한 번씩 꾸준히 증액해야 하는데, 어떻게 시장 교체되자마자 한 번에 사업비를 두 배로 늘리고 정책 결정은 하나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다 틀어 놓았다"며 "요즘 트램을 쳐다보면 화가 많이 나는데, 이런 사태를 불러온 공직자들도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5년째 지지부진한 유성복합 터미널 건설 사업으로 인해 서남부권 주민들의 교통권이 제약받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어떻게 터미널 하나 세우는 데 15년이 더 걸리는지 모르겠다"며 "최종 책임자는 물론 시장이지만, 그를 보좌한 간부들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질책했다.

애초 입체화가 추진됐다가 대전시가 평면으로 변경한 장대교차로 건설에 대해서도 문제 삼았다.

그는 최근에 지하차도를 뚫어 다시 입체화하기로 한 장대교차로를 언급하며 "처음부터 시민들 걱정했던 것처럼 입체화를 했으면 빠르게 진척됐을 것 아니냐"고 말했다.

장대교차로 지하차도는 내년 설계에 들어가면 2027년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대전시는 예상했다.

교차로 상부를 지나는 세종∼대전 유성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연결 도로 개통 시기보다 2년 늦어진다.

이 시장은 "지난 6개월간 이런 것들을 정리하느라 시간이 다 지났다"며 "연말 늦어도 다음달 초에 유성복합터미널, 트램 등의 문제를 신속하게 정리해서 내년부터는 우리가 신속하게 밀고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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