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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2기 대전시체육회장 선거, 이승찬·손영화 리턴매치로

송고시간2022-12-0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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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현황
대전시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현황

[선관위 홈페이지]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민선 2기 대전시체육회장 선거가 3년 만에 같은 후보들 간 재대결로 치러진다.

6일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시체육회장 선거 후보로 이승찬(46) 현 회장과 손영화(66) 학교법인 행촌학원 이사장이 등록했다.

두 사람은 2020년 1월 민선 1기 체육회장 선거에서도 맞붙었다.

당시 두 사람 외에 양길모(62) 전 대전체육단체협의회 의장도 출마해 3파전이 벌어졌는데, 이승찬 현 회장이 299표 가운데 절반이 넘는 161표를 얻어 다른 두 후보를 제쳤다.

대전시체육회장 선거 출마한 이승찬 회장
대전시체육회장 선거 출마한 이승찬 회장

[양영석 기자]

이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도선을 공식화했다.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이 회장은 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등을 주요 성과로 꼽으며 기존에 추진해오던 체육발전기금 조성, 체육 인프라 확충, 유소년 선수 발굴 등을 차질없이 이어가기 위해 재선 도전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 2기 재임 기간 체육회 예산 400억원 시대를 열고, 2028년 열릴 전국 3대 체전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민선 2기 대전시체육회장 선거 출마한 손영화 이사장
민선 2기 대전시체육회장 선거 출마한 손영화 이사장

[손영화 이사장 제공]

다시 한번 체육회장에 도전하는 손영화 이사장은 올해 전국체육대회에서 대전시가 전국 15위로 추락한 것이 '지난 3년간 대전 체육행정의 초라한 성적표'라며 현 이승찬 회장 체제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러면서 소통·화합하는 체육회 구현, 복지 확대, 재정 확충 및 투명한 예산 집행, 시민과 함께하는 체육회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지난 3년간 대전시체육회가 발전했다기보다 후퇴했다고 생각한다"며 "문제가 있는 곳은 어디든 달려가 대전 체육을 육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전시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5일 치러진다.

민선 1기 체육회장 임기는 3년이지만, 민선 2기부터 지방자치단체장 재임 기간과 맞추기 위해 4년으로 늘어난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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