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더현대' 옛 방직공장 터 개발 토론회, 시의회서 7일 개최
송고시간2022-12-06 16:18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시의회는 7일 오전 10시 의회 대회의실에서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연다.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은 광주 북구 옛 전남방직·일신방직 공장 부지 약 31만㎡(약 9만평)에 미래형 문화복합몰 '더현대 광주'(가칭)를 열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전남·일신방직 부지의 모습. 2022.7.6 iny@yna.co.kr
안평환 의원이 마련한 이번 토론회에는 복합쇼핑몰 개발을 추진하는 소경용 휴먼스홀딩스 PFV 대표가 '전남·일신방직 개발 내용 및 향후 계획'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천득염 한국학호남학진흥원장은 공장 건축물 보존과 활용가치의 평가 기준, 공장보존물 보존의 기본원칙, 도시계획 협상 조건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함인선 광주시 총괄건축가와 박홍근 포유건축사무소 대표, 정은채 전남일신방직 이전 주민협의체 공동대표, 이기훈 전일방부지 공공성 확보를 위한 시민대책위 집행위원장 등이 참여한다.
안평환 의원은 "광주시 근대 산업 문화유산이 재창조를 통해 역사적 가치를 제고하고 시민의 삶을 높이며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돼야 한다"며 "충분한 의견 수렴을 통해 합리적인 대안이 모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휴먼스홀딩스 측은 방직공장 터에 특급호텔 등 랜드마크 타워, 문화 복합몰 '더현대 광주', 역사문화공원, 스트리트몰, 야구의 거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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