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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임시 국무회의…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할 듯

송고시간2022-12-07 14:22

철강 분야 우선 발동…정유·석유화학도 가능성

업무개시명령 심의 국무회의 입장하는 윤석열 대통령
업무개시명령 심의 국무회의 입장하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사태 관련 업무개시명령을 심의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2.11.29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한혜원 기자 = 정부가 이르면 8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시멘트에 이은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할 방침이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내일 임시 국무회의 소집을 준비 중"이라며 "추가로 업무개시명령이 발동될 분야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이날 오전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화물차 운행 상황을 점검하며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해 일선 화물 기사와 지도부가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게끔 할 필요가 있다. 이르면 오늘과 내일 사이 국무회의가 열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운송 거부자들이 속속 업무에 복귀하며 화물연대 파업 동력이 떨어지고 있지만, 정유·철강 업계에 피해가 이어지는 만큼 추가 업무개시명령이 필요하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추가 업무개시명령은 철강 분야 운송거부자에 내려질 가능성이 큰 상황으로 알려졌다. 발동 대상으로 함께 거론됐던 석유화학과 정유 분야도 포함될지는 미정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철강은 적재 공간 부족으로 이제 감산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감산에 들어가면 다시 기존 생산량으로 올리기 전까지 피해가 크다"며 "정유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현장 수급 상황 등을 점검하고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 분야를 확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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