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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열기 급상승…2017년 미국 우승 영향

송고시간2022-12-0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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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례 윈터미팅서 화제…MLB서 뛰는 각 나라 특급 스타 참가 러시

MLB 윈터미팅서 기자들과 인터뷰하는 봅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
MLB 윈터미팅서 기자들과 인터뷰하는 봅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

[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명실상부한 특급 스타들의 대회 참가 선언이 줄을 이으면서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세계 야구 최강국 결정전'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대회로 새롭게 태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흘간의 일정으로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끝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연례 윈터 미팅에서도 WBC는 화제였다고 WBC 홈페이지가 분위기를 전했다.

윈터미팅은 각 구단 단장, 감독, 취재진이 참석하는 메이저리그 최대 이벤트 중 하나다.

WBC 홈페이지는 대회가 한미일 프로야구 개막 전인 3월에 열리는 특성 탓에 그간 부상을 우려한 유명 선수들이 조국을 대표해 WBC에 참가하는 대신 MLB 소속팀의 스프링캠프에 집중했다면 6년 만에 열리는 5번째 WBC를 앞두고선 대형 스타들이 앞다퉈 출전을 선언해 윈터미팅에서도 WBC의 기대감을 뚜렷하게 감지할 수 있었다고 묘사했다.

WBC 미국대표팀 주장 마이크 트라우트
WBC 미국대표팀 주장 마이크 트라우트

[WBC 공식 트위터 계정.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무키 베츠(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상 외야수), 포수 JT 리얼무토(필라델피아 필리스), 1루수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루수 트레버 스토리(보스턴 레드삭스), 3루수 놀런 에러나도(세인트루이스) 등 포지션별 MLB 최고 스타들이 미국 대표로 WBC 출전을 확약했다.

트라우트는 미국 대표팀 주장 완장을 찼다.

2023년 5회 WBC 본선 대진표
2023년 5회 WBC 본선 대진표

[WBC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투수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등 MLB를 휘젓는 일본 선수들도 일장기가 박힌 대표팀 유니폼을 입겠다고 자원하는 등 MLB 별들의 WBC 출전은 나라를 가리지 않는다.

매니 마차도·후안 소토(이상 샌디에이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올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주인공 산디 알칸타라(마이애미 말린스)와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역 프람베르 발데스(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호화 멤버를 거느린 도미니카공화국도 드림팀을 꾸릴 것이라고 WBC 홈페이지는 예상했다.

무키 베츠의 WBC 참가를 소개한 MLB 트위터
무키 베츠의 WBC 참가를 소개한 MLB 트위터

[MLB 트위터 계정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006년 출범한 WBC는 2009년 2회 대회부터 4년 간격으로 2017년까지 4번의 대회를 치렀다.

애초 5회 대회는 2021년 열려야했지만, 세계를 덮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2년을 미룬 2023년에 전 세계 야구팬을 찾아간다.

일본이 1∼2회 연속 챔피언에 등극했고, 도미니카공화국(2013년), 미국(2017년)이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1회 대회 3위에 오르고 2회 대회에서는 일본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다가 아쉽게 준우승했다.

2013년·2017년 대회에서는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등 침체를 겪다가 2023년 다시 세계 4강을 향해 도약을 준비한다.

비교적 찬밥 취급을 당하던 WBC의 위상은 야구 종가를 자부하는 미국의 우승을 계기로 달라졌다.

오랜 기간 빅리거로 뛰고 은퇴 후 이스라엘 감독을 맡은 이언 킨슬러는 "2017년 WBC가 빅리거들에게 엄청난 흥미를 자아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대회에서의 흥분감, 분위기, 팬들이 뿜어내는 강렬함을 체감한 선수들이 WBC 참가를 약속하고 있다"고 짚었다.

MLB 대다수를 차지하는 미국 선수들의 태도 변화가 WBC의 위상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프로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가대항전이 야구에서는 WBC가 사실상 유일한만큼 이젠 명실상부한 최강국 결정전이 돼가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게 WBC 홈페이지의 진단이다.

WBC 대표팀의 주축을 이룰 이정후(왼쪽)와 김하성
WBC 대표팀의 주축을 이룰 이정후(왼쪽)와 김하성

(서울=연합뉴스) 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22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김하성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2.12.1 [일간스포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의 단장이면서 MLB 선수인 넬슨 크루스 역시 "누구나 최고의 선수들끼리 맞붙기를 원하며 WBC에서도 최고의 나라끼리 대결하길 기대한다"며 이런 견해에 힘을 실었다.

우리나라도 김하성(샌디에이고),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은 물론 한국계 내야수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과 외야수 롭 레프스나이더(보스턴) 등 MLB에서 활약하는 최고의 선수들을 끌어모아 50명 관심 선수를 꾸렸다.

나라별로 대표 후보를 압축해 내년 1월 7일 잠정 후보 35명을 결정하고, 최종 엔트리 30명은 2월 8일 공개된다.

2023년 WBC는 3월 9∼22일 열린다. 우리나라는 일본, 호주, 중국, 체코와 B조에 편성돼 일본 도쿄돔에서 2023년 3월 9∼13일 1라운드를 치른다.

WBC 한일전이 벌어지는 건 2009년 이래 14년 만이다. 1라운드에서 조 2위 안에 들면 역시 도쿄돔에서 3월 15∼16일 대만, 쿠바, 네덜란드, 이탈리아, 파나마로 이뤄진 A조 1, 2위와 8강전을 벌인다.

여기에서 2위 안에 들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건너가 C, D조에서 올라온 두 나라와 4강전을 벌인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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