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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 신임 대표에 손수득 선임…이번에도 코트라 출신

송고시간2022-12-1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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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선도, 제3전시장 건립 등 미래 비전 제시

역대 대표 5명 모두 코트라…내부 출신 후보자 고배

벡스코
벡스코

[벡스코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전시컨벤션센터 벡스코(BEXCO) 신임 대표이사에 손수득(59) 전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부사장이 선임됐다.

벡스코는 14일 오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손 전 코트라 부사장을 신임 사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손 신임 대표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1989년 코트라에 입사해 인재경영실장, 북미지역본부장, 혁신성장본부장, 경제통상협력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손수득 벡스코 신임 대표이사
손수득 벡스코 신임 대표이사

[벡스코 제공]

손 신임 대표는 글로벌 마이스(MICE) 경쟁력 확보,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혁신 선도, 지역경제 활력 제고 등을 제시했고, 코트라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부산 마이스 산업을 도약시킬 적임자로 평가를 받았다.

관심을 모았던 벡스코 내부 출신 첫 대표이사 탄생은 실패로 돌아갔다.

올해 벡스코 대표이사 공모에서는 내부 출신과 코트라 출신 대표가 막판까지 경쟁하면서 처음으로 탄생하느냐에 관심이 쏠렸지만 이날 주총에서 코트라 출신 부사장이 최종 선임됐다.

첫 내부 출신 사장을 기대했던 이세준 마케팅본부장은 마지막 단계에서 고배를 마셨다.

벡스코는 2001년 9월 전시장 개장 이후 코트라 부사장 출신 5명이 대표를 맡아왔으며, 이번에도 코트라 부사장 출신이 벡스코 대표가 되는 관행은 그대로 이어가게 됐다.

이에 따라 특정 조직에서 벡스코 대표이사를 계속해서 독점하는 문제는 여전히 해결 과제로 남게 됐다.

이태식 현 벡스코 대표는 오는 18일 물러난다.

신임 대표의 임기는 19일부터 2년이며 성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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