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한파 피해 없도록'…원주시 대설·한파 대응 총력
송고시간2022-12-14 15:29
원강수 원주시장 "시민 생명·안전 도모 최우선"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폭설이 내린 뒤 한파가 몰아친 14일 강원 원주시가 주민 불편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14일 강원 원주시 무실동의 한 자동차매매단지에 주차된 차량에 전날부터 내린 눈이 소복이 쌓여 있다. 원주지역에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5∼10㎝의 눈이 내렸다. 2022.12.14 jlee@yna.co.kr
원주시는 이날 제설 장비 56대와 16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출근길 등 교통 불편이 없도록 제설 작업을 펼쳤다.
시민들에게는 내 집 또는 내 상가 앞 눈 치우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자율방재단과 이·통장 등 지역주민단체와 연계해 위험 지역 예찰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 수방 자재 창고 내 소금 1천653t과 염화칼슘 1천410t 등 제설제 보관상태를 점검한다.
이밖에 재해 예·경보 시스템 점검과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및 재난 안전상황실 영상정보를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교통 불편이 없도록 제설 작업에도 온 힘을 쏟고 있다.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인 14일 강원 원주시청 진입로가 지난 13일 밤부터 내린 눈으로 얼어붙자 공무원들이 나와 쌓인 눈을 치우고 염화칼슘 등으로 녹이고 있다. 원주지역에는 전날부터 새벽까지 5∼10㎝의 눈이 내렸다. 2022.12.14 jlee@yna.co.kr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해야 하는 것은 무엇 보다 우선시해야 할 원주시의 사명"이라며 "본격적인 한파와 추가 폭설에 철저히 대비해 피해가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서 지난달 15일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해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담당부서를 비롯해 경찰과 소방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전담 TF팀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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