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발전소 "도의회, 상당유치원 설립 적극 지원하라"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교육발전소는 15일 "도의회는 유아교육의 공공성과 국가 책무성을 위해 도교육청이 청주시 상당초 부지에 짓기로 한 (가칭)상당유치원 설립을 적극 지원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서에서 "도의회는 지난 2일 이 유치원이 설립될 경우 인근 사립 유치원 경영에 어려움이 초래될 것이라며 도교육청의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부결시킨 데 이어 지난 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도 삭감된 예산을 본회의로 넘겼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이는 도의회가 문화시설과 단설유치원 설립을 조건으로 상당초 이전에 동의한 학부모의 의견을 일방적으로 무시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현재 상당초는 학교 이전 재배치 계획에 따라 2024년 9월 동남택지개발지구로 이전한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2026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상당초 부지에 유치원을 짓기로 하고 '공유재산관리 계획안'을 도의회에 제출했으나, 교육위원회는 지난 2일 부결시켰다.

yw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12/15 13:3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