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중소기업 경영 정상화 지원 돕는다…캠코와 협약
송고시간2022-12-15 15:54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BNK경남은행이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손을 맞잡고 중소기업 경영 정상화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BNK경남은행은 15일 캠코와 자산 매입 후 임대(Sale&Lease Back·S&LB) 프로그램을 활용한 상생재기지원 촉진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자산 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은 캠코가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기업의 공장·사옥 등 자산을 매입한 뒤 재임대해 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계속 영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캠코는 BNK경남은행으로부터 유동성 부족 등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한 기업을 추천받아 S&LB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BNK경남은행은 캠코의 S&LB 프로그램 지원 기업에 유동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홍영 BNK경남은행장은 "캠코와 맺은 협약이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들에 희소식이 될 것"이라며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영 정상화에 이바지하고,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앞으로도 캠코는 자산 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이 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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