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집사고 우려"…경북 동해안 연말연시 행사 안 연다
송고시간2022-12-18 07:32
경북대종 타종식, 해맞이 행사 등 취소
(영덕=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와 울진군에 이어 영덕군도 해맞이 행사 등을 취소했다.
연말연시 많은 사람이 모이는 데 따른 사고 우려 때문이다.
영덕군은 31일 개최하기로 한 경북대종 타종식과 내년 1월 1일 개최하려던 해맞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이태원 참사 이후 군중 밀집에 따른 사고 발생을 막고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영덕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에도 연말연시 행사를 취소한 바 있다.
앞서 울진군도 밀집 사고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망양정 일대에서 통상 개최하는 타종식 및 해맞이 행사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하기로 했다.
또 포항시는 새해 첫날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25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 행사를 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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