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신청사 준공 기념식…"최상의 치안서비스 제공"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경찰청은 21일 제주시 노형동에 지은 신청사 준공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윤희근 경찰청장과 이상률 제주경찰청장 등 경찰 관계자와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교육감 등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신청사 준공을 축하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한라산 자락을 두른 신청사의 웅장한 모습이 도민을 안전하게 지키는 제주경찰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든든하다"며 "새로운 터전에서 한 차원 더 높은 치안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은 "제주경찰청이 연동 청사를 뒤로하고 열린 노형에서 도민 여러분을 맞이하게 됐다"며 "쾌적한 근무환경에서 최상의 치안 서비스로 도민과 함께 하는 따뜻한 제주경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제주경찰청 신청사는 총사업비 400억원을 들여 옛 제주해안경비단이 있던 제주시 노형동 550 부지 3만5천155㎡에 지상 7층, 지하 1층, 전체 면적 1만5천843㎡ 규모로 지어졌다.

제주경찰청 청사 이전은 1980년 제주시 삼도2동에 있던 제주도경찰국 청사에서 연동 청사로 이전한 지 42년 만에 이뤄졌다.

경찰은 연동 청사 건물 노후화와 사무·주차공간 부족 등의 문제점이 있어서 신청사 건립을 추진했다.

atoz@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12/21 16:1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