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동반성장지수 234개 기업 평가…BBQ·교촌 등 추가
송고시간2022-12-22 14:18
기존보다 11개 증가…대기업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 여부 반영
삼성전자·SK텔레콤 등 동반성장 대상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동반성장위원회는 22일 강남구 인터컨티넨탈서울 코엑스에서 제73차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 기업을 기존보다 11개 많은 234개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롯데푸드, 한국미니스톱, 쌍용건설이 매각·합병 등 사유로 빠지고 제너시스BBQ, 교촌F&B, BHC, 코스맥스[192820],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현대케피코, KCC글라스[344820], OTIS엘리베이터, SK매직, 서희건설[035890], 우미건설, 사조대림[003960], 비알코리아, 대홍기획 14곳이 추가됐다.
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 S-Oil[010950],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온, SSG닷컴 6곳은 향후 평가 검토 대상으로 분류됐다.
동반위는 이날 본회의에서 지난 9월 작년도 동반성장지수 공표 당시 유예된 6개 기업에 대해 평가 등급을 조정하기로 의결했다.
법 위반 처분이 확정된 삼성중공업[010140]과 포스코케미칼은 '우수'에서 '양호'로, 피에이치에이[043370](전 평화정공)는 '양호'에서 '보통'으로 등급이 강등됐다.
행정처분이 확정되지 않은 이마트[139480](우수), 한섬[020000](양호)은 향후 법 위반 처분 확정 시 등급에 반영하고 의무고발요청 제도에 따라 공표가 유예된 네이버(최우수)도 관련 처분 결과가 나오지 않아 일단 기존 유예 등급을 그대로 공표하기로 했다.
동반위는 내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지표 개선안도 의결해 일부 평가 지표를 개선했다.
납품대금 연동제 법제화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대기업의 연동제 도입 여부에 대해 점수를 부여하고 '창의·자발적 상생활동 지원' 지표를 신설해 대기업의 창의적이고 파급력이 큰 상생 활동에 대해 폭넓게 평가하기로 했다.
동반위는 회의 종료 후 '2022년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 시상식'을 열고 올해 반성장 대상 수상기업들에 시상했다.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10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은 삼성전자[005930]와 SK텔레콤이 동반성장지수 부문에서 수상했고 상생협의회 운영 부문에서는 에스씨케이컴퍼니(스타벅스코리아)와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이 수상했다.
또 롯데백화점과 한국전력거래소는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부문에서, 롯데케미칼[011170]과 두본은 협력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사업 부문에서, 한국막걸리협회는 업종별 경쟁력 강화사업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kak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12/22 14:1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