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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남서부서 연쇄 폭발…군인 등 수십 명 사상

송고시간2022-12-26 13:08

곳곳에서 사제폭발물·수류탄 터지고 교전도 발생

파키스탄 퀘타의 폭탄 공격 현장에서 경계 활동 중인 치안 병력.
파키스탄 퀘타의 폭탄 공격 현장에서 경계 활동 중인 치안 병력.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반군 등의 테러 활동이 끊이지 않는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에서 연쇄 폭탄 공격과 교전이 발생, 군인 등 수십 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돈(DAWN) 등 파키스탄 매체가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파키스탄 군홍보기관인 ISPR는 전날 발루치스탄주 콜루 지역에서 군부대를 겨냥한 사제폭발물(IED)이 터지면서 대위 등 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조브 지역에서는 군인과 반군 간의 교전이 발생, 군인 1명과 반군 1명이 숨졌다.

이밖에 퀘타 외곽 등 여러 곳에서 수류탄 공격 3건이 발생하면서 경찰 3명과 민간인 등 17명이 다쳤다고 돈은 보도했다.

이번 사건의 배후를 자처한 조직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발루치스탄은 아프가니스탄, 이란과 국경을 맞댄 곳으로 평소 분리주의 무장 반군과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의 테러 활동이 잦은 곳이다.

발루치스탄해방군(BLA) 등 반군 세력은 파키스탄 정부와 중국 등 외국이 광물 같은 지역 자원을 착취한다며 분리 독립을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파키스탄에서는 극단주의 무장 조직 파키스탄 탈레반(TTP)에 의한 테러도 빈발하고 있다.

TTP는 지난 23일에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자살 폭탄 테러를 감행, 경찰관 1명을 숨지게 했다.

TTP는 아프간 집권 세력인 탈레반과 비슷한 이념을 공유하고 서로 교류하지만, 두 집단은 별개 조직이다.

TTP는 2007년 파키스탄 내 이슬람 무장단체 연합으로 결성됐으며 이슬람주의에 입각한 국가 건설이 목표다.

이들은 올해 들어 아프간 탈레반의 중재로 휴전을 선포하고 파키스탄 정부와 평화 협상도 진행했지만, 교전과 테러는 중단되지 않았고 지난달부터 휴전도 취소됐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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