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 출퇴근길 승객 분담…5개역 왕복 버스 신설
송고시간2022-12-28 16:43
(김포=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경기도 김포시는 출·퇴근 시간대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의 승객 과밀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시내버스 1개 노선을 신설해 내년 1월 2일부터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70번 버스는 걸포북변역∼사우역∼풍무역∼고촌역∼김포공항역을 평일 출근(오전 6시∼9시 30분)과 퇴근(오후 4시30분∼8시) 시간대에만 왕복 운행한다. 주말·공휴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노선에 투입되는 버스는 총 5대로 배차 간격은 15분이다. 편도 평균 이동 시간은 30분이다.
시는 해당 버스 노선을 김포도시철도 추가 전동차가 투입되는 2024년 9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신설 노선 버스는 김포도시철도 총 10개 역 중 승객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5개 역만 왕복한다"며 "출·퇴근 시간대 도시철도 승객을 분산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도시철도는 한강신도시에서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까지 총 23.67㎞ 구간을 오가는 완전 무인운전 전동차로 출·퇴근 시간대 승객 과밀로 인해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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