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전국체전경기장·에너지산단 현장 방문
송고시간2023-01-02 09:11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새해 첫 근무 날인 2일 오후 제104회 전국체전 주 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과 나주 에너지국가산업단지 조성 현장을 방문해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당부한다.
목포종합경기장은 지상 3층, 연면적 2만6천468㎡, 관람석 1만 6천468석 규모로 건설된다.
오는 10월 개최되는 전국체전 개·폐회식 행사와 육상경기가 치러진다.
전남도가 국비 200억원과 도비 330억원 등 530억 원을 지원하고 목포시가 618억원을 들여 총 1천148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계획된 공정대로 차질없이 진행돼 골조 공사가 완료됐고 공정률 70%를 보인다. 오는 6월이면 주요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영록 지사는 현장 방문에 앞서 "전국체전은 도민뿐 아니라 전 국민이 기다리는 스포츠 축제인 만큼 전남도와 목포시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성공적으로 치르자"며 "세계로 웅비하는 전남 대도약을 견인하는 시발점이 되도록 올림픽에 버금가는 감동 체전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나주 에너지국가산업단지 조성 현장을 방문해 산단 배치계획안 등 사업계획을 살피고 용지가 적기에 공급되도록 신속한 사업 추진을 당부한다.
나주 에너지국가산업단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전남개발공사가 공동으로 나주 혁신산업단지 인근에 2030년까지 3천80억원을 들여 120만㎡ 규모로 에너지밸리산업, 신소재나노융합소재산업 등 '에너지 신산업' 성장거점으로 조성한다.
김 지사는 "관계기관이 혼연일체로 조성 기간 단축에 노력을 기울여 기업이 필요한 용지가 적기에 공급되도록 해달라"며 "에너지 국가산단과 혁신 산단 등을 연계한 에너지 관련 기업 유치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너지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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