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계 전지훈련 '붐'…1년새 5배 이상 늘어
송고시간2023-01-03 15:58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로 겨울철 전지 훈련을 오는 운동팀이 늘었다.
제주도는 지난달부터 이달 2일 현재까지 누적 3만1천569명의 선수단이 도내에서 겨울철 전지 훈련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인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제주에 겨울철 전지 훈련을 한 6천389명보다 5배 가까이 많다.
도는 국내 다수 학교 운동부가 제주에서 전지 훈련을 할 계획이기 때문에 다음 달까지 전년도와 비교해 5배 이상 많은 선수단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전국체전, 소년체전, 장애인체전 등 대규모 행사 때마다 현장을 방문해 마케팅을 벌여왔으며, 공공 체육시설 무료 개방, 상해보험 가입, 선수단 수송, 심판 지원 등을 약속하며 훈련단을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코로나 이전 수준인 10만명을 목표로 전지 훈련 전담 조직을 활용한 현장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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