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32개 학교 급식 시설 개선에 320억 원 투입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쾌적한 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 32개 학교에 총 320억 원을 들여 급식 시설을 개선하거나 기구를 교체한다고 18일 밝혔다.

급식 시설 개선 대상 학교는 조리장 확충·이전, 식당 증축이 필요한 초등학교 10개교,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 8개교 등 21개교로 282억 원이 투입된다.

급식실을 설치한 지 10년이 지난 학교 중 학생 수 증가로 급식소와 식당 증축이 필요하거나 그린 스마트스쿨 사업을 진행 중인 학교가 이에해당한다.

급식 기구 교체는 노후한 급식 시설을 해썹(HACCP) 기준에 맞게 재배치하고 자동화 급식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초등학교 11개교에 38억 원을 사용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식품안전관리 인증 기준과 고용노동부의 '학교 급식조리실 환기설비 설치 가이드' 기준에 맞도록 급식 시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unhyu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1/18 16:3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