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창업 엑스포' 준비 본격화…이달 중 업무협약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창업 엑스포'를 열기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춘천시는 처음으로 '2023 춘천 창업 엑스포' 추진을 위해 강원도경제진흥원,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협약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춘천 창업 엑스포는 민선 8기 시정목표인 '첨단 지식산업도시'와 '최고의 교육도시' 추진을 위한 사업이다.

4차산업 분야 등 일상생활 속에서 창업 열기를 확산하고 우수 인재 유입을 촉진해 지속 가능한 벤처생태계를 조성하고자 기획했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대학 인재를 기반으로 늘어나고 있는 1인 창업 등 스타트업 트렌드를 엑스포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 엑스포에서 강원도 내 우수한 창업 결과물을 알리고 시장성 검증 및 투자 유치를 할 계획이다.

특히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데모데이, 투자 상담 및 매칭, 성공사례도 엑스포를 통해 교환할 예정이다.

이밖에 우수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관심 유도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 아이디어 실현 제공 기회 등을 추진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창업은 소수의 이야기가 아닌 누구나 할 수 있고, 투자할 수 있는 대중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며 "청년과 여성, 중장년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창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도시 활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1/24 10:1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