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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충남서 화재 2천100여건 발생해 86명 사상

송고시간2023-01-24 10:00

충남소방본부 2022년 화재 통계 분석 결과

충남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충남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지난해 충남에서 총 2천157건의 화재가 발생해 86명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재산피해는 408억원으로 집계됐다.

24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체 화재 가운데 526건(24.4%)이 주거시설에서 발생했다.

이어 산업시설 418건(19.4%), 차량 286건(13.3%), 야외·도로 등 기타 258건(12%), 임야 137건(6.4%) 순이었다.

화재 원인을 보면 부주의가 937건(43.4%)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기적 요인 557건(25.8%), 기계적 요인 307건(14.2%)으로 조사됐다.

사상자 가운데 사망자는 16명, 부상자는 70명이다.

이 중 절반인 43명(사망 10명·부상 33명)과 관련된 화재는 주거시설에서 발생했다.

사상자를 연령별로 보면 68.8%(11명)가 60세 이상 고령자였다.

특히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사망자 10명 중 7명이 고령자라고 소방본부는 설명했다.

지난해엔 2021년보다 임야화재가 57건이나 늘어났는데, 겨울∼초여름 가뭄과 국지적 강풍 등 기후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김연상 충남소방본부장은 "체험형 안전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대형 화재가 우려되는 곳에 대한 점검과 훈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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