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영하 15도 안팎 '맹추위'…포천 영하 18도
송고시간2023-01-24 06:45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오전 경기도 대부분 지역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지며 한파경보가 발효되는 등 매서운 날씨를 보였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경기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포천 선단 영하 18.0도, 연천 군남 영하 17.5도, 파주 판문점 영하 17.3도, 가평 조종 영하 15.9도, 고양 고봉 영하 15.8도, 의정부 영하 15.7도, 성남 14.0도, 평택 13.9도 수원 영하 13.7도 등을 기록했다.
경기 31개 시군에는 지난 23일 오후 9시를 기해 한파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낮 최고기온도 영하 11도∼영하 12도에 머물러 매우 춥겠다.
일부 지역에는 눈 소식도 있다.
경기 내륙지역은 눈발이 날리고 평택과 화성에는 일부 쌓이는 곳도 있겠다.
경기 지역에서 이번 추위는 25일 절정을 이룰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25일 아침 최저기온이 20도 안팎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 기상청 관계자는 "25일 추위가 절정을 이루겠으나 추위는 이달 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와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하며 난방기구 사용이 늘며 화재 등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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