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제보 검색어 입력 영역 열기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안양아트센터~명학공원 일대 3만1천여㎡ '문화예술거리' 탈바꿈

송고시간2023-01-25 15:01

미디어아트·경관조명·셉테드디자인 도입…10월께 마무리 예정

(안양=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양시 만안구에 있는 안양아트센터·명학공원 일대 구도심 3만1천500㎡가 오는 10월께 문화예술거리로 탈바꿈한다. 

안양시 만안구 문화예술거리 조성 대상지
안양시 만안구 문화예술거리 조성 대상지

[안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시는 안양아트센터~안양8동 행정복지센터~명학공원 일대를 문화예술거리로 조성하고 야간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이 오는 5월 시작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한 최종 설계를 마쳤다.

이 지역은 지하철 1호선 명학역은 물론 만안구청 등 관공서와 가까울 뿐만 아니라 학교, 예술인센터, 공원 등이 접해있어 시민이 많이 찾는 곳이다.

안양시가 2021년 국비 10억원을 확보한 뒤 주민과 협의를 통해 문화예술거리조성 사업을 추진해왔다.

사업계획을 보면 안양아트센터 옥탑부에 조명기구를 설치해 미디어아트를 연출한다.

특히 올해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안양의 역사, 명학의 유래 등 다양한 스토리를 미디어아트 영상에 담을 예정이다. 

문화예술거리의 메인 거리는 바닥 디자인을 정비하고 벤치 등 쉼터 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야간보행 환경개선을 위한 고보조명(조명에 필름을 붙여 바닥 등에 문자, 그림 등을 비추는 조명)과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명학공원도 디자인 개선 사업을 통해 새롭게 변신한다.

안양아트센터와 연결되는 명학공원 부출입구에 야간조명과 고보조명 등을 설치하고, 시민이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셉테드)을 적용한다. 

안양시는 오는 27일 오후 3시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문화예술거리 조성 디자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들이 마스크 없이 문화예술거리를 마음껏 즐기고, 문화예술거리가 원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희망한다"며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공공디자인 사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핫뉴스

더보기
    /

    오래 머문 뉴스

    이 시각 주요뉴스

    더보기

    리빙톡

    더보기